2009年1月10日土曜日

[機械翻訳] 山林經濟

산림경제 [山林經濟]
조선 후기의 학자 유암(流巖) 홍만선(洪萬選:1643~1715)이 지은 농서.
4 권 4책. 필사본. 이 책은 지은이의 만년인 17세기말에서 18세기초에 걸쳐 준비, 편찬되었다. 홍만선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관운이 비교적 순탄하여 내직과 함께 외직으로 여러 곳의 지방관을 역임했고, 이 과정에서 향촌사회의 경제생활 지침서에 해당되는 〈산림경제〉를 지었다. 이후 농법이 발달함에 따라 〈산림경제〉는 농촌경제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는 한계가 나타났고, 판본으로서 간행된 것이 아니고 보급에도 문제가 있어서, 1766년(영조 42)에 유중림(柳重臨)에 의해 〈증보산림경제 增補山林經濟〉가 간행되기도 했다.
수록된 내용을 보면, 복거(卜居:주택의 선정과 건축)·섭생(攝生:건강)·치농(治農:곡식과 기타 특용작물의 재배법)·치포(治圃:채소류·화초류·담배·약초류 재배법)·종수(種樹:과수와 임목의 육성)·양화(養花)·양잠(養蠶)·목양(牧養:가축·가금·벌·물고기 양식)·치선(治膳:식품저장법·조리법·가공법)·구급(救急)·구황(救荒)·벽온(瘟)·벽충(蟲) ·치약(治藥)·선택(選擇:길흉일과 방향의 선택)·잡방(雜方:그림·글씨·도자기 등을 손질하는 방법) 등 16개조에 달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농업기술서나 농민경제서가 아니라 넓은 뜻의 향촌경제서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국가사업으로 편찬·보급되고 있던 〈농가집성 農家集成〉에 서 중심을 이루는 〈농사직설 農事直說〉이 이 책의 치농편에 해당하는 것만을 취급하고 있음을 볼 때, 〈산림경제〉 농학의 범위가 〈농가집성〉에 비해 훨씬 넓고 다양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산림경제〉의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치농·치포·종수·양화·양잠·목양 등 농경생활과 농업기술에 관련되는 문제였다. 이 책은 〈농가집성〉에 수록된 〈농사직설〉·〈금양잡록 衿陽雜錄〉·〈사시찬요초 四時纂要抄〉 등 우리의 농서와 중국 농서를 두루 참고했는데, 특히 주된 농업기술론은 우리 농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즉 그가 의도하는 내용이 우리 농서로 충분히 설명되는 경우에는 중국의 농서를 더이상 인용하지 않았으며, 우리 농서로 농업기술을 기록해 나가다가 중국의 농서와 차이점이 있으면 중국농서의 내용을 협주(夾註)로서 본문 중에 첨기했다. 한편 중국농서에만 기술되어 있는 것은 이를 본문에 수록했고, 그밖에 우리의 농업현실에 쓰이고 있는 것으로서 종래의 농서에 수록되지 않은 것은 속방(俗方)으로서 수록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의 농학을 기반으로 하고 중국의 농학을 수용하여 우리 농학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종래의 두 경향, 즉 우리의 현실만을 바탕으로 하는 농학체계(〈농가집성〉)와 이를 부정하고 중국 농서의 정리·종합을 통해 수립한 농학체계(〈한정록 閑情錄〉·〈색경 穡經〉)를 모두 받아들이면서 보다 새로운 농학으로서의 종합체계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편 농업경제론은 〈농가집성〉이 주자(朱子)의 권농문(勸農文)을 통한 농업경제론과 지주전호제를 축으로 하는 경제관에 입각해 있는 데 반해, 〈산림경제〉에서는 이에 대해 거론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홍만선은 박세당(朴世堂)의 〈색경〉처럼 생산의 주체를 소농층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현존하는 지주제를 부정하고 있다. 이 책이 〈농가집성〉에서 계승·발전시킨 것은 주로 농업기술론에 그쳤으나, 이러한 점이 이 책이 가지는 농서로서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s=B&i=152767&v=47

산림경제 [山林經濟]
조선 숙종 때 실학자 홍만선(洪萬選)이 엮은 농서 겸 가정생활서. 4권 4책. 필사본.
〔내 용〕
≪산림경제≫는 농서로서 농림축잠업을 망라하였을 뿐 아니라, 농촌생활에 관련되는 주택·건강·의료·취미·흉년대비 등에 이르기까지 논술하고 있다. 따라서, 종래의 농서들에서 볼 수 없는 종합적인 농가경제서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농업과 임업에도 많이 참고가 될 과학적인 면도 있다.
〔의 의〕
≪산림경제≫는 당시의 농업기술 수준을 살필 수 있을 뿐 아니라, 농가생활의 모습과 의료·건강관리·민속·취미 등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따라서 농업사연구에는 물론 식생활사·생물학사·의학사·약학사 연구에도 참고가 되고 있다. 또한 당시의 실학사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문헌으로 평가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山林經濟解題(李春寧, 韓國의 名著, 玄岩社, 1969)
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s=K&i=234054&v=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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