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年1月15日木曜日

[機械翻訳] 攷事撮要

고사촬요 [攷事撮要]
1554년(명종 9) 어숙권(魚叔權)이 편찬한 유서(類書 : 백과사전). 조선시대 사대교린(事大交隣)을 비롯, 일상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일반 상식 따위를 뽑아 엮은 것이다. 어숙권의 원찬(原撰)에서부터 1771년(영조 47) 서명응(徐命膺)이 ≪고사신서 固事新書≫로 대폭 개정, 증보하기까지 무려 12차에 걸쳐 간행되었다.
초간본은 현재 전하고 있는 것이 없다. 다만 후간본에 의해 그 체재와 내용이 짐작되는데, 현존 최고본(最古本)은 1568년(선조 1)에 발간된 을해자본(乙亥字本)이다.
여러 간본의 내용을 분석, 검토해보면 다음과 같다. 대명관계(對明關係)를 유지하고 있던 때에 편찬된 것은 대명관계 기사가 증가되었으나, 명나라가 멸망한 뒤에 간행된 것은 대청관계(對淸關係) 기사를 고의로 채택하지 않았다.
즉, 그 이전 간본의 대명관계 기사를 형식적으로 답습하면서 우리 나라 기사를 대폭 증가시켰다. 이것은 청나라에 대한 멸시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간본 중, 1576년(선조 9)에 간행된 을해자본 복각본은 방각본(坊刻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방각본 연구에 도움을 준다. 1585년(선조 18)에 간행된 목판본은 그 다음으로 오래 된 방각본이다. 우리 나라의 방각본이 이미 임진왜란 이전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좋은 자료이다.
내용은 봉건적인 왕정정치(王政政治) 아래서는 필수 불가결한 것들이나 오늘날에는 활용 가치가 적다. 그 중 책판목록(冊板目錄)을 비롯, 서책시준(書冊市准)과 서책인지수(書冊印紙數)가 서지학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될 만하다.
책판목록은 임진왜란 이전 전국 각지에서 개판된 책판의 지역별 목록이다. 선조 1년(1568)간 을해자본, 동왕 9년(1576)간 을해자본과 을해자본 복각본, 동왕 18년(1585)간 목판본 등에 모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판이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려 그 이후에 간행된 ≪고사촬요≫에는 책판목록 대신 각 지역별 토산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판목록은 조선 최초의 도서 목록이다. 때문에 임진왜란 이전 각 지방에서 발간된 도서의 간행지와 간행 연도를 추정하고 산일(散佚)된 도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여기에 수록된 책판은 모두 989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상도 387종, 전라도 337종, 황해도 77종, 평안도 67종, 강원도 61종, 충청도 37종, 함경도 19종, 경기도 2종이다. 분류별로 보면, 경부 218종, 사부 117종, 자부 391종, 집부 242종, 미상 19종이다. 서명별로 보면, 655종으로 제일 많은 것은 ≪효경≫으로 14회 개판되었다.
그 다음이 ≪대학≫과 ≪소학≫으로 12회, ≪중용≫ 11회, ≪정속 正俗≫ 9회, ≪가례 家禮≫·≪동몽수지 童蒙須知≫·≪십구사략 十九史略≫ 각 8회, ≪성학십도 聖學十圖≫·≪예부운 禮部韻≫·≪진서 晉書≫ 각 7회, ≪고문진보 古文眞寶≫·≪농서 農書≫·≪동몽선습 童蒙先習≫·≪삼강행실 三綱行實≫·≪여씨향약 呂氏鄕約≫·≪적벽부 赤壁賦≫가 각 6회 개판되었다.
≪경민편 警民編≫·≪구급간이방 救急簡易方≫·≪문장궤범 文章軌範≫·≪병풍서 屛風書≫·≪약운 略韻≫·≪잠서 蠶書≫·≪장감박의 將鑑博議≫·≪천자 千字≫도 각 5회씩 개판되었다.
그 밖에 ≪구소수간 歐蘇手簡≫ 등 26개 책판은 각 3회, ≪간이방 簡易方≫ 등 78개 책판은 각 2회, ≪노걸대 老乞大≫ 등 510개 책판은 각 1회씩 개판되었다.
서책시준은 주로 교서관에서 발간한 34종의 도서에 대한 판매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인조 14년(1636)간 을해자체 훈련도감자본(訓鍊都監字本) 고사촬요까지 수록되어 있다. 서책인지수는 188종의 서적에 대해 인쇄에 필요한 종이의 수량을 기재한 것이다. 현종 15년(1674)에 간행된 무신자본(戊申字本) ≪고사촬요≫부터 수록되어 있다.
당시 사회 사정을 아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서지학적 측면에서 높이 평가되는 자료이다.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고사신서
≪참고문헌≫ 韓國古印刷技術史(金斗鍾, 探求堂, 1979)
≪참고문헌≫ 攷事撮要의 冊板目錄硏究(金致雨, 民族文化 1, 1983)
≪참고문헌≫ 攷事撮要の冊板目錄について(李仁榮, 東洋學報 30-2, 1943)
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s=K&i=235877&v=44

고사촬요 [攷事撮要]
조선 중기의 학자 어숙권(魚叔權:?~?)이 조선시대의 사대교린(事大交隣)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뽑아 엮어놓은 책.
3권 3책. 인본(印本). 1554년(명종 9) 어숙권이 유서(類書)로 처음 편찬했다. 선조 때 허봉(許■) 이 증보, 박희현(朴希賢)이 속찬(續撰), 인조 때 최명길(崔鳴吉)이 증감수정(增減修正)했다. 다시 1771년(영조 47) 서명응(徐命膺)이 〈고사신서 攷事新書〉로 대폭 개정·증보하기까지 무려 12차에 걸쳐 간행되었다. 초간본은 현존하지 않으며, 후간본에 의해 그 체제와 내용이 짐작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판본은 1568년(선조 1)에 발간된 을해자본(乙亥字本)이다. 이 책은 당시의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직·조공(朝貢)·예식·민간요법·상식 등 제도의 전반과 한중관계사(韓中關係史)를 살피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이다. 특히 〈고사촬요책판목록 攷事撮要冊板目錄〉은 조선 최초의 도서목록으로서 임진왜란 이전 전국 각지에서 발간된 도서의 간행장소와 간행연도를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규장각·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s=B&i=113269&v=44

0 件のコメント:

コメントを投稿